본문 바로가기
신변잡기

이태원 클라쓰 14화 리뷰 (1) 사랑은 쿨하지 않다

by 화분선 2020. 3. 15.
반응형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 

이태원 클라쓰 14화 리뷰 사랑은 쿨하지 않다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입니다.

이번에 방영한 이태원 클라쓰 14화는 박새로이의 사랑이 중심이죠.

예전에 박새로이가 조이서의 머리를 쓰다듬지 못합니다.

사실 그때부터 느꼈지요.

박새로이가 조이서를 여자로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을요.

이번 화에 박새로이가 조이서를 좋아하는 것이

본격적으로 드러납니다.

그럼 저도 본격적으로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

 

 

이태원 클라쓰 사랑은 쿨하지 않다

우리가 사랑을 시작할 때를 돌이켜 보면

평상시 내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

찌질하고 쪼잔한 모습들을 보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좋아하고, 슬프고,

또 화를 내고, 질투도 하고 말이지요.

바로 어떤 한 사람 때문에요.

 

그렇습니다. 사랑은 쿨하지 않습니다.

쿨하고 냉정하고 침착하면 사랑이 아니지요.

그리고 여기 박새로이가 그런 모습을

보이지요. 

 

마음이 조이서에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지요.

 

 

조이서와 같이 일을 하고 있던 박새로이

오수아에게 전화가 오고 

별로 바쁘지도 않은데 조이서의 눈치를 보면서

데이트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 조이서는 질투를 합니다.

남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질투하는 조이서

멋있습니다. 사랑의 돌직구~

 

 

그리고 박새로이는 이러한 상황에 어색함을 느끼며

조이서에게 화를 내지요.

 

"아니 내가 왜 너한테 미안함을 느껴야 되는데"

"아니다. 미안해 헛소리야."

 

왜일까요? 

어떤 사람이 계속 신경 쓰이는 것

자신의 감정이 마음대로 조절이 안 되는 것

사랑 아닐까요?

 

 

그리고 조이서가 해답을 내놓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요?"

"내가 조금은 여자로 느껴지나 보다."

"대표님은 내가 제일 잘 알지."

"이제서야 내가 여자로 보이는 거야."

 

그렇습니다. 박새로이 자신은 알지 못 하지만

조이서가 여자로 보이고, 점점 좋아지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다들 느끼는데 본인만 못 느낍니다.

우리가 드라마나 주변을 보면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이는 상황들을

당사자만 모르는 것처럼 말이지요.

 

 

박새로이는 오수아를 만납니다.

그리고 오수아는 박새로이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하지요.

 

 

"나 백수 만드는 일 얼마 안 남은 건가?"

"나 아직도 좋아해?"

 

오수아의 질문에 박새로이는 얼버무리며

바로 대답을 못 합니다.

왜 못 했을까요?

예전 같으면 바로 대답을 했을 텐데요.

 

그리고 오수아는 다시 얘기합니다.

 

"좋아한다고 말해 봐."

 

박새로이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을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확신이 없어졌으니까요.

 

언제나 박새로이만을 바라보고 함께하는

조이서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오수아 본인 중 누구를 더 좋아할까 말이지요.

 

 

박새로이와 오수아가 함께 있는 것을

조이서가 보게 되고, 바로 그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당황한 박새로이가 조이서에게 가려는 순간

오수아가 잡습니다.

 

"가지 마."

"이서 좋아해?"

"15년이야. 넌 넌 나 백수 만들어야 되잖아."

"너만은 나 좋아해야 되잖아."

 

이 장면에서 오수아의 매력이 보이더군요.

사랑은 쿨한 것이 아닙니다.

솔직하고 진실되며

아무리 창피해도, 찌질해도

자신의 마음을 전해야 합니다.

 

저에게 있어 사랑의 정의는

나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나의 목숨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가끔 생각합니다.

그렇게 소중하면 그 대상을 위해서

내가 못 할 것이 무엇인가?

체면? 자존심? 나의 기분?

그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표현하세요.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표현하세요.

 

 

 

그리고 박새로이는 조이서에게 갑니다.

이미 박새로이는 선택을 한 것이지요.

조이서를 사랑하기로.......

박새로이 본인은 모르지만요.

 

 

"언제까지 그렇게 이서를 이용할 겁니까?"

"이서 마음 알잖아요? 받아 줄 거예요?"

"받아 줄 수도 없고, 내칠 수도 없고."

 

이 장면에서 박새로이는 조이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시 또

생각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여러 편으로 나눠야

될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져도 꼭 봐주세용~

 

이상 화장품과 화학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