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변잡기

이태원 클라쓰 14화 리뷰 (2)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

by 화분선 2020. 3. 15.
반응형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 

이태원 클라쓰 14화 리뷰 (2)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또 감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는 생각보다 우리의 마음을 잘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자신의 마음이 감정이 어떤지요.

 

저는 요즘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태원 클라쓰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

요즘 동료 선생님들께 제가 많이 듣는

이야기가 '선생님은 선생님을 잘 몰라요.'입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얘기하면

반박할 것이 별로 없더군요.

 

사람의 마음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떤 마음인지, 어떤 감정인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말이지요.

 

 

조이서는 그동안 쌓인 피로로 쓰러지게 됩니다.

이때 느꼈던 박새로이의 감정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마 두려움이었을 것입니다.

항상 함께하고 모든 것을 함께 했던 사람

그런 사람이 쓰러졌으니까요.

 

 

우리는 소중한 것이 가까이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마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에

고마움을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지요.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소중한 존재가

멀어졌을 때 그 소중함을 더 절절하게

느낄 때가 많지요.

 

그래서 어떤 대상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그 소중함을 절절하게 느끼곤 하지요.

 

그래서 이별을 겪을 때 그 대상의 빈자리가

더 느껴지고 그렇게 슬픈가 봅니다.

 

 

깨어난 조이서는 일부터 걱정합니다.

박새로이에게 일부터 얘기를 합니다.

 

"어떻게 됐어요? 어떻게 됐냐니까요?"

 

"너는 괜찮은 거야?"

 

 

"걱정 마요. 나한테 플랜 B가 있으니까."

 

"그만 해. 좀 쉬어."

"지금 움직이면, 너 해고야!"

"너네 이서 지키고 있어. 혹시 움직이면 보고하고

잘라버릴 거니까"

"제발~ 좀 쉬어. 부탁이야."

 

자신의 몸은 생각하지 않고

일만 생각하는 이서가 안타까운 박새로이는

이렇게 엄포를 놓습니다.

 

왜 이렇게 조이서는 일에 성과에

집착을 할까요?

이 질문의 대답은 다음화에~

 

 

최승권이 물어봅니다.

 

"왜 이렇게 축 쳐져 있어요?"

"주총 때문에 아니면 이서 때문에?"

"주총이야 다음에 잘 되면 되는 거고"

"이서야 형님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되고"

"이서가 형님 좋아하잖아요. 형님은 수아 누님 좋고."

 

"혹시 헷갈립니까?"

"그런 핑계고 이유고 꼭 있어야 되는 거냐고요?"

"그냥요. 요즘 형님 답지 않은 것 같아서요."

 

갑자기 최승권이 이태원 클라쓰 명대사를 합니다.

박새로이가 혼란을 겪고 있는 이유를 말해주죠.

 

"이서야 형님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되고"

"혹시 헷갈립니까?"

"그런 핑계고 이유고 꼭 있어야 되는 거냐고요?"

 

그렇지요. 사랑은 핑계도 이유도 없는 겁니다.

그냥 그 사람이 좋은 것이지요.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그런 바보 같은 것.

그런 것이 사랑이 아닐까요?

 

다음 회에 계속해서~ 투비 컨티뉴~

 

이름을 드라마 분석하는 선생, 드분선으로 바꿔야 할 것 같은

화장품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