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천연 바세린 연고 만들기 만드는 법 레시피

수제 천연 바세린 연고 만드는 법과 만들기 과정 그리고 그 레시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실 바세린은 아주 좋은 보습제로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여기저기에 다 쓸 수 있는 제품이죠.

사실 바세린 자체는 사람의 몸에 해롭지 않지만, 바세린을 만드는 재료 자체가 위독한 물질이어서 그것이 바세린에 남아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바세린을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이 아이들이라는 것도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이고요.

따라서 바세린과 비슷한 효과와 질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몸에는 좋은 바세린과 비슷한 화장품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제 바세린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하게는 바세린보다는 연고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제형은 바세린과 후시딘 연고와 같은 연고의 사이 그 어디쯤 되는 제형입니다.

대략적으로 상상이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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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천연 바세린 연고 만들기 이론

사실 이론이라고 거창하게 소제목을 붙였지만 별 것이 없습니다.

연고 만드는 법은 오일 + 왁스입니다.

왁스는 지용성인 고체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왁스는 비즈왁스입니다.

벌집의 밀랍을 정제해서 만든 것이지요.

W/O 유화제로 지용성입니다.

즉, 계면활성제이지요.

W/O는 유화를 할 때 물을 오일에 붓는다는 의미입니다.

 

밀랍

 

유화제는 종류와 쓰임에 따라 W/O와 O/W가 있습니다.

O/W는 오일을 물에 붓는다는 의미가 되고요.

그렇기는 한데 실제로 화장품을 만들어 보면 이 순서를 꼭 지키지 않아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의 제형 차이가 발생하기는 하는데요.

뭐 그래도 전문가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화장품을 만들 때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인 것은 같습니다.

여하튼 액체 상태인 오일에 고체 상태인 왁스를 녹여서 고체지만 말랑말랑한 연고 제형을 만드는 것이지요.

수제 바세린은 물을 섞는 것이 아니라 '비즈 왁스' 등의 왁스를 넣어서 제품의 점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제 바세린(또는 연고)의 장점은 극강의 보습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부의 공기와의 접촉을 상당 부분 막아주면서 수분 증발을 막지요.

그리고 만들기도 매우 쉽습니다.

또한 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깁니다.

실제 만들 때 비타민E라는 지용성 보존제를 넣기는 하지만 딱히 안 넣어도 한참 쓰실 수 있습니다.

그럼 수제 바세린의 단점이 뭐냐고요?

사용해보시면 아는데 주위에 기름이 묻습니다.

손이 닿는 모든 곳을 번들거리게 만들지요. ^^

쉽게 바세린이나 연고 바른 상태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요즘같이 오일의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는 제조 단가가 높습니다.

 

수제 천연 바세린 연고 준비물, 레시피

천연 수제 바세린 레시피

올리브 엑스트라 버진	32
코코넛 오일	30
호호바 오일	20
비즈왁스	17
비타민E	1
합계	100

들어가는 재료 자체가 간단하죠?

위의 레시피는 예시일 뿐, 용도나 쓰임에 따라 오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피부 타입별로, 또 기능별로 오일의 특성을 정리한 글이 많습니다.

또 인퓨즈드를 하셔서 오일을 만들어 놓으신 분들은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다음 기회에 아토피에 좋은 '자초 바세린' 만드는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일 약 80%, 비즈왁스 15~20%, 비타민E 1% 정도의 비율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비타민E는 오일에 사용하는 보존제입니다.

비즈왁스의 비율에 따라 딱딱함과 부드러움이 달라집니다.

당연히 많이 넣으면 딱딱해지겠지요.

립밤은 20% 정도 넣어 주시면 됩니다.

오일을 계량해서 비커에 넣고, 비즈왁스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핫플레이트로 녹이는데 거의 다 녹을 때쯤 되면, 핫플레이트에서 내려서 저어줍니다.

그리고 비타민E를 넣으시고 기호에 따라서 프래그런스 오일이나 에센셜 오일을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굳기 전에 용기에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간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