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화장품 안전? 위험? 천연 성분은 무조건 안전한가?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 

천연 화장품 안전? 위험? 천연 성분은 무조건 안전한가?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천연 화장품이라는 명칭의

문제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도 쓰고 있네요.

사람들이 수제 화장품이라는 명칭보다는

천연 화장품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니까요.

이 명칭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이러한 명칭이

안전성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럼 이번 시간에는

'천연 성분은 무조건 안전한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연 재료는 무조건 안전한가?

천연 재료는 '무조건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의 답은

'아닙니다.'입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이 성분이 사람에게

'유해하냐 무해하냐'의 차원이 아닙니다.

아무리 안전한 성분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위험한 물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다 다릅니다.

체질도 다르고 피부 타입도 다릅니다.

음식을 예로 들면,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음식도

다른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인삼과 장어를 먹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보양식이라고 좋아하고

많이들 드시지요.

 

그러나 저는 이 인삼과 장어를 먹고

몇 번 죽다 살아났습니다.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다는 성분도

나에게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화장품을 비롯한 화학 제품을 사용할 때

테스트가 필요하고,

 

천연 화장품을 조심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으면서도, 천연 화장품을 써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지요. 

 

어떤 화장품 제품을 새롭게 쓸 때는

팔 안쪽이라든지 피부가 약한 부분에

테스트를 해보고 써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무수한 성분들을

혼합해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어떤 것이 나의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는 것이지요.

 

이것을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해서 내 피부에 안 맞는 성분은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 안 맞는 음식을 피하는 것처럼요.

 

시중에 파는 제품은 한 명, 한 명에 맞춘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지요.

그래서 나에게는 안 맞는 제품일 수도 있어요.

 

이럴 때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면

그러한 위험을 피할 수 있겠지요.

마치 삼계탕에서 인삼을 빼고 달라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