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수기 위험성, 소금물+전기분해=락스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 

전해수기 위험성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전해수와 전해수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대략적으로 전해수기가

어떻게 전해수, 살균수를 만드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예전부터 제가 강조했었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을 너무 믿지 말라고

특히 화학 제품들은 또는 화학 물질을 만드는

기기들은 주의해서 잘 알고 써야 합니다.

 

우리가 안전하기 위해서, 또는 안전하다고 해서

썼던 것들이 우리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항상 비판적인 시각에서 제품들을 봐야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해수기가 왜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해수기에 소금물을 사용하면 락스

제가 지난 글에서 2번째 글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요?

 

전해수기가 잘못 쓰면 아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목을 자극적으로 잡는 것을 싫어해서

그렇지 사실 제목으로 달고 싶었던 것은

'전해수기, 제2의 옥시 사태 초래 가능성'

이었습니다.

 

진짜로 전해수기를 잘못 쓰면 제2의 옥시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무책임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해수기 광고를 보면 소독력을 높이기

위해서 소금물을 넣으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고 사실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락스 분자식

 

염소가 포함되어 있는 소금물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염소(Cl), 물(H2O), 소금(NaCl)이지요.

소금은 분자식으로 말씀드리면

염화나트륨입니다.

이것을 전기 분해하면 어떻게 될까요?

짜잔~ 'NAOCL'이 됩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되지요.

'차아염소산수'와 이름이 비슷하지요?

 

 

그런데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우리 가정집에

하나씩은 구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냐고요?

바로 락스입니다.

락스 얼마나 독하신지 아시지요?

사람 몸에 뿌리면 독입니다.

 

차아염소산수와 차아염소산나트륨과의

차이는 제가 써 놓은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hwabunseon.tistory.com/13

미산성차아염소산수 부족한 에탄올 대체

 

여러분 락스 물에 희석해서 쓰라면 쓰시겠어요?

전해수기에 소금물 넣으면 락스 됩니다.

 

또한 이것이 그냥 입으로 들어가는 것과

스프레이 형태로 코로 들어가 호흡기로

들어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아주 위험할 수 있어요.

전해수기 쓰는 이유가 안전한 살균을

위해서 인데 스프레이 형태로 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전해수기에 소금물을 넣으면

물로 만들어서 안전한 줄 알고

썼던 것이 락스가 되는 것이지요.

 

업체들이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

이렇게 마케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싼 전해수기로 만드는 것이

락스라니, 차라리 그냥 락스에다가

물을 타서 희석해서 쓰는 것이 낫지요.

 

거기에 정보들도 잘못 나온 것들이 있는데

살균력은 차아염소산수가 훨씬 좋습니다.

락스는 살균력은 떨어지고, 다만 세척력과

표백력이 강한 것이지요.

아무래도 강한 염기성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사는 전해수기

과연 안전한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