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치약을 만드는 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종의 수제 치약 만들기를 가르쳐드리는 시간이 되겠네요.
치약은 입 안에 직접 들어가는 성분이기 때문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만든 치약이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사용감은 아무래도 시중 제품보다 떨어지니 그것은 참고하시고요.
수제 치약 만들기 만드는 법, 치약의 성분 분석
여러분은 치약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에 대해서 얼마나 신경을 쓰시나요?
우리는 치약으로 이를 닦고, 잇몸을 닦지요.
즉 입 안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한 성분인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헹구면 몸 안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상 이를 닦을 때 치약 성분은 몸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양치질을 하고 입을 잘 헹구고, 치약을 최소화해서 사용하라는 조언들을 하곤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대부분 치약이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신경 쓰고 있지 않죠.
그냥 마트에서 가격 괜찮고 사용감 좋은 것들로 구매하잖아요.
사실 성분이 매우 중요한 제품인데도 신경을 안 쓰는 대표적인 것들이 치약과 주방세제인 거 같습니다.
이것들은 직접적으로 우리 입에 해당 제품들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거든요.
사실 몸에 바르는 화장품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요.
여러분은 양치질을 할 때 몇 번이나 헹구시죠?
저는 최대한 많이 헹구려고 노력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몇 번 헹구고 말지요.
그럼 과연 입안에 있던 치약 성분들이 몇 번 헹군다고 다 밖으로 배출이 될까요?
아마도 일부는 남아서 우리 몸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니 몸에 안 좋은 세제를 쓰는 치약은 우리 몸에
매우 안 좋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치약 성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안전한 성분으로 수제 치약을 만들어 쓰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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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치약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약은 기본적으로 '물(정제수), 세제(계면활성제), 연마제, 보습제, 보존제, 향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약에 불소가 필수적인 요소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불소는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불소는 원래 독극물이죠.
많이 먹으면 큰 일 나요.
이 불소를 구하기도 쉽지 않겠지만, 있다고 해도 우리가 치약을 만들 때 넣으시면 안 됩니다.
다른 것들은 아실 것 같아서 패스하고, 연마제가 뭐냐 하면 표면을 가는 기능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약에서는 미세한 알갱이를 연마제로 사용하지요.
이 미세한 알갱이를 통해서 물리적으로 때를 벗겨줍니다.
우리가 세탁을 할 때 빨래를 세제에 담가 놓기만 하지 않죠.
비비거나 두드리거나 또는 세탁기에 넣어서 물리적인 힘을 가해 주지요.
양치질을 할 때 치약을 발라 문지르면 이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치약 속 연마제가 물리적으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며 이를 닦을 때 미세한 알갱이가 이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긁어내는 것이지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실 텐데 미싱이라고 하지요.
치약으로 닦는 것, 그럼 엄청 깨끗해지지요.
치약이 다른 세제들보다 잘 닦이는 것은 연마제 때문입니다.
이렇게 힌트를 드리면, 치약을 써야 할 때와 쓰면 안 될 때를 구분하실 수 있겠지요?
예를 들어 중요한 물건을 치약으로 닦으면?
흠집이 나겠지요. ^^
수체 치약 만들기 만드는 법
그럼 본격적으로 치약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필요한 재료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세제(계면활성제)로 데실글루코사이드를 준비합니다.
안전한 세제로 평가받고 있는 성분이지요.
그리고 보습을 위해서 보습제인 글리세린을 준비하고요.
점도 조절, 즉 찐득한 정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점증제로 쟁탄검이나 하이셀을 준비합니다.
쟁탄검은 식품에도 많이 들어가니 쟁탄검이 더 좋을 듯 하나, 아무래도 하이셀보다 녹이기 힘들고 미생물에 취약해서 화장실이라는 습하고 높은 온도일 때가 많은 환경에는 안 맞기는 하지요.
다음은 실리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실리카는 연마를 위한 실리카와 점도 조절을 위한 실리카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화장품 재료를 파는 인터넷 쇼핑몰에 가시면 연마 실리카와 점도 실리카가 있으니 그것을 구매하면 되겠습니다.
가끔 연마제로 베이킹 소다나 소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비추입니다.
연마제는 입자의 크기와 마찰하는 강도가 일정하여야 하는데 베이킹 소다나 소금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연마제가 너무 강하면 이가 상하고, 연마제가 너무 약하면 제대로 된 세척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정제수가 필요할 거고요.
증류수도 상관없습니다. 약국에서 사시면 돼요.
그다음은 보존제(방부제)로 헥산디올을 준비합니다.
나프리와 같은 성분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추천해 드리지는 않지만, 혹시 향이 필요하신 분들은 프래그런스 오일 중 입에 들어가도 되는 오일들이 있습니다.
그걸 구매하셔서 집어넣으면 될 것 같아요.
에센셜 오일은 비추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쓴다면 더욱 말이지요.
뭐 이것저것 더 넣고 싶다고 한다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휘바 휘바 자일리톨을 넣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 참 구연산이 필요합니다.
데실글루코사이드는 염기성이기 때문에 약산성으로 만들어 줄 필요가 있거든요.
그럼 모든 재료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비율에 맞춰서 넣고 섞으시면 끝나겠습니다.
간단하죠?
물론 쟁탄검이나 하이셀은 잘 녹지 않습니다.
그러니 쟁탄검을 잘 녹이는 게 관건이 되겠지요.
쟁탄검이나 하이셀을 녹이는 방법은 제가 예전에 써놓은 글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모든 재료를 비율에 맞춰서 넣은 다음에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PH 테스트지를 이용해서 PH를 6 정도로 약산성으로 맞춰 주는 거죠.
그리고 용기에 담으면 끝~
그런데 사실 치약은 용기가 문제입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사는 치약 용기를 팔기는 하는데 이것에다가 넣으려면 주사기로 조금씩 넣어야 해요.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
그럼 수제 치약 만들기 레시피를 공개하겠습니다.
참 조금만 만드세요.
너무 많이 만드시면
처치 곤란합니다. ^^
수제 치약 성인용 레시피
연마 실리카 | 10 |
점도 실리카 | 6 |
글리세린 | 10 |
쟁탄검 | 1 |
데실글루코사이드(또는 애플워시) | 10 |
정제수(또는 증류수) | 62 |
헥산디올(또는 나프리) | 1 |
구연산 | 적당량(^^) |
합계 | 100 |
수제 치약 성인용 레시피와 어린이용 레시피의 차이는 실질적으로 연마제의 비율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이가 약해서 너무 연마제 비율이 높으면 이가 상할 수 있어서요.
그리고 세제로 애플워시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애플워시는 기본적으로 산성입니다.
그러니 애플워시를 사용하시면 구연산을 넣으시면 안 됩니다.
수제 치약 어린이용 레시피
연마 실리카 | 5 |
점도 실리카 | 6 |
글리세린 | 5 |
쟁탄검 | 0.5 |
데실글루코사이드(또는 애플워시) | 12 |
정제수(또는 증류수) | 65.5 |
자일리톨 | 5 |
헥산디올(또는 나프리) | 1 |
딸기향(프래그런스 오일) | 6방울 |
구연산 | 적당량 |
합계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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