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화장품 중에서도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로션을 만드는 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션 만들기 실전 편 2부가 되겠습니다.
화장품 로션 만들기 레시피
지난 시간에는 로션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와 재료를 설명을 드렸으니,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화장품 로션을 만드는 구체적 레시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게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로션은 오일의 비율에 따라서 묽게도 걸쭉하게도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비율을 말씀 드릴테니 상황이나 용도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상층 | 정제수 | 73% |
유상층 | 올리브 오일 | 15% |
올리브유화왁스 | 5% | |
첨가제 | 글리세린 | 5% |
헥산디올 | 2% | |
합계 | 100% |
위 표는 로션의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율을 기억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이 로션 레시피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로션을 만들 때 기준은 오일의 비율입니다.
오일의 비율이 로션이 묽은 것과 진한 정도를 결정합니다. 보통 5%~20% 정도까지로 만들며, 오일 비율이 많을수록 걸쭉해집니다.
보통 10~15% 정도가 시중 로션과 비슷한 점도를 가집니다.
20%가 넘어가면 로션보다는 크림에 가깝습니다.
로션과 크림은 오일에 따른 제형 차이가 됩니다.
유화제는 보통 전체 재료의 3~7% 정도를 사용합니다. 이것도 많이 넣을수록 걸쭉해집니다. 그리고 오일의 비율이 높아지면 더 많이 넣어야 하지요.
이것도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너무 적으면 유화가 안 되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5%를 넣으세요. 가장 기본적인 비율입니다.
7%는 일반적으로 로션이 아니라 크림을 만들 때 사용하는 비율입니다.
그리고 보습제와 기타 첨가제를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보습제로 글리세린을 선택했습니다.
보통 3~7% 정도가 적정 비율입니다. 처음은 그냥 5% 넣으세요. ^^
기타 첨가제는 보통 3% 정도를 넣습니다.
첨가제는 성분 특성이 있어서 하나하나 설명드리기는 어려움이 있고 지금은 처음으로 만드는 것이니 안 넣으셔도 됩니다.
중요한 보존제, 즉 방부제도 넣어야지요. 보통 2% 정도 넣습니다.
저는 '헥산디올'이라는 성분을 추천드립니다.
보존제가 화장품 성분 중에 제일 비싼 편에 속합니다. 조심스럽게 사용하세용~ ^^
그럼 다음으로 정제수 또는 증류수의 비율입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100%-(오일 비율+유화제 비율+보습제+보존제+첨가제)
즉, 만드시려는 중량에서 물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들을 빼고 물을 넣으시면 됩니다.
마무리
로션 만들기 실전 편 2부가 완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제가 제안한 기본적인 레시피를 따라 하시고 경험이 쌓이면 상황이나 목적에 맞게 조금씩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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