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
선크림 선블록 자외선 차단제 선택 방법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선크림의 원리와 종류별 장단점을
설명드렸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상황에 따라서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야 하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 방법, 수치가 낮은 것으로
우리는 보통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자외선 차단 지수를 많이 활용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막연하게 수치가 높은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치를 높이려면 여러 성분을
섞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피부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수치가 높아진다고, 자외선 차단제의
지속 시간과 차단율이 수치에 비례해서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SPF 15~20 정도, PA+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면 자외선을 95% 이상 차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자주 발라 주는 것입니다.
보통 2~3시간에 한 번 정도를 권장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 방법, 무기자차가 안전함
우리는 보통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중에서는 저는 무기자차를
권장합니다. 아무래도 피부에 트러블도 적고
알러지를 일으킬 가능성도 적으니까요.
물론 바다에 가서는 유기자차 제품이나
무기자차와 유기자차가 섞인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바닷물에 닿으면 수용성 물질들은
쓸려 나갈 테니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무기자차의 문제점은 백탁이지요.
이 흰색의 성분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것이
원리니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얼굴 하얘지니까
좋은 것 아냐?"라고요. ^^;
백탁이 싫으신 분은 유기자차를 선택하시거나
무기자차 성분, 즉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를 아주 작게 만들어서
백탁 현상을 줄인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나노 징크옥사이드',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라고 하는데
저는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화장품은 피부의 진피층으로
도달해서는 안 됩니다. 화장품이 사람 몸에
어떤 문제를 발생시킬지 모르니까요.
물론 이 나노 분말이 문제가 있다 없다로
전문가들이 논쟁을 하고 있는데,
계속적으로 쓰는 화장품은 보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니까요.
또한 이 무기자차 성분들을 나노 분말로
만들면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이
유기자차와 비슷해집니다.
자외선을 열로 바꿔서 차단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당연히 발생하는 열로
인해서 피부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겠지요.
그런데 화장을 하시는 분들은
사실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보시고,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적절하게 타협하실 수밖에 없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화장이라는 것이
피부톤과 타입에 따라서 달라지고,
무기자차의 경우 백탁도 그렇지만,
때처럼 밀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되니까요.
밀림 현상을 막기 위해서 무기자차도
미네랄 오일을 사용할 때도 있고,
또는 몸에 안 좋은 강력한 유화제를
사용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미용과 피부 건강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다음 시간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인
SPF와 PA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와
세안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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