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
엘리베이터 항균 필름 원리 바이러스 제거 효과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입니다.
요즘에 때가 뒤숭숭해서 걱정들이 많으시죠?
여기저기 짤처럼 돌아다니던 것이
엘리베이터에 이쑤시개를 놓고 누르라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발 빠르게 엘리베이터에 항균 필름이라는
것이 붙어 있더군요.
저희 집 아파트에도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항균 필름에는 대부분
'Cu+'라고 써 있더군요.
구리 양이온이라는 뜻이지요.
그렇다면 구리가 살균 효과가
있다는 것인데, 궁금했습니다.
그 원리가 무엇인지
제 이름이 뭡니까? 화분선이지요.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알아봤습니다.
그 원리가 무엇인지? 실제 효과가 있는 것인지요.
그럼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엘리베이터 항균 필름, 세균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나?
여러분 엘리베이터 항균 필름에 붙어 있는
문구를 유심히 보셨나요?
자세히 보시면 'Cu+'라고 되어 있습니다.
편의점 CU 아닙니다. ^^;
'Cu'는 구리 원소라는 뜻이지요.
'+'는 양이온을 의미하고요.
즉 구리 이온이 핵심 성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정리하면 필름에 구리 양이온 코팅해서
항균 효과를 낸다는 것이지요.
구리는 원래 항균 효과가 있다는 것을
과거 조상들도 오래전부터
경험적으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몰랐지만요.
그래서 과거에도 구리로 된 제품들이나
청동으로 된 제품들이 많았지요.
과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플라스틱, 유리, 고무,
스테인리스 스틸 등에서 5일 이상
살아남는 것에 반해
구리에서는 1~2시간 사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가 참고한 논문은 글 맨 아래에
링크를 달아 놓을 테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 논문: 금속표면이 항생제 내성균주의 생육억제에 미치는 영향>
<저자: 김중법, 김재광, 김현정, 조은정, 박연준, 이혜경>
성격이 급하신 분을 위해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엘리베이터 항균 필름은 효과가 있습니다.
혹시 항균 필름이 필요하신 분을
위해 링크를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두 가지 방식입니다.
첫 제품은 비접착식 필름지 제품입니다.
가격은 싸고, 스카치테이프 등으로 붙여야 하는
제품이지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다음 제품은 접착식 필름지 제품입니다.
테이프가 발라져 있어서 따로 테이프 쓰실
필요 없이 그냥 붙이시면 됩니다.
가격은 비접착식보다 훨씬 비싼 것 같네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항균 필름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제품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읽어 주세요.
이 항균 필름 자체의 한계가 있습니다.
항균 필름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것은 맞습니다.
곰팡이에도 효과가 있다는데
진핵 생물인 곰팡이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제가 찾지를 못했습니다.
여하튼 그러나 사멸하는데
1시간~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그 시간이 안 된 상태에서는
감염의 가능성을 줄여주기는
하지만 완전히 없지는 않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즉, 거의 즉각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세균을 사멸시키는 소독제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소독제를 뿌리면 거의 대부분의 세균이
몇 초 지나지 않아서 즉각적으로
죽지요. 그러나 이 구리 이온을 사용한
항균 필름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세균을 없앱니다.
소독제와 항균 필름은 서로 장단점이
뚜렷하고, 서로 보완적이지요.
소독제는 계속 뿌려줘야 합니다.
이것은 비용적 측면과 노동력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지요.
또한 아무리 안전한 소독제라도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되기 때문에
호흡기에 들어가면 좋지 않습니다.
항균 필름은 세균을 즉각적으로 없애지는
못하나 반영구적으로 세균의 확산을
막고 사멸시킵니다. 한 번 붙여 놓으면
별로 신경 쓸 일이 없지요.
그러니 항균 필름과 소독제를 병행해서
쓰면 효율과 안정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아무리 엘리베이터에
항균 필름이 발라져 있어도
집에서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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