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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 화학 제품/성분 분석

오일 선택 기준, GMO, 발연점 (2)

by 화분선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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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과 식용유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기준으로 GMO(유전자 변형 작물)와 발연점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오일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방 글을 또 써서 마무리할 것처럼 이야기하고 한참 후에 쓰고 있네요.

혹시나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런데 기다렸던 분들이 없으실 것 같아 솔직히 죄송하게 생각을 안 해도 될 것 같고요. ^^;

요즘에 글을 안 쓰기는 안 썼나 봅니다.

구글에서 매달 검색 결과를 메일로 보내주는데 화분선 사이트로 오지도 않네요. ^^;

 

오일 선택 기준, 정제와 비정제, 추출 방식

지난 시간에는 오일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정제와 비정제, 추출 방식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정리하면 정제와 비정제는 자신의 피부나 체질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알레르기가 심하면 무조건 정제가 맞고요.

알레르기가 없고, 가격이 비싸도 괜찮으면 비정제를 선택하면 되겠지요.

기본적으로 아토피 피부는 정제 오일을 선택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출 방식은 무조건 냉압착이 좋습니다.

 

오일 선택 기준, GMO 여부

여러분, 'GMO'라는 말은 한 번쯤 들어 보셨죠?

'유전자 조작 식품'이지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GMO가 무작정 안 좋다, 위험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지요.

물론 도시에 사는 현대인이 GMO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러분이 드시는 참치의 기름, 조미김을 굽는 기름은 대부분 카놀라유입니다.

또 외부에서 사드시는 음식을 튀길 때 사용하는 기름은 거의 100% GMO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편의점에서 드시는 도시락에도 GMO인 콩과 옥수수 등이 포함되어 있지요.

제가 왜 이렇게 단언할 수 있냐고요?

GMO 작물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오일은 카놀라유, 콩기름(대두유), 옥수수유 등이 대표적입니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가격이 싸고 끓는점이 높아서 튀김 요리에 쓸 수밖에 없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wztTt

 

해표 압착 올리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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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콩과 옥수수는 대부분 대기업에서 수입을 하는데, 거의 100% GMO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콩과 옥수수를 이용해 식용유를 만들고 또 가공 식품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집 밖에서 음식을 먹으면 GMO를 섭취할 수밖에 없고, 심지어 집에서 음식을 해 드셔도 GMO를 드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전에 카놀라유가 안 좋다고 매스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지요.

카놀라유는 태생 자체가 GMO이기 때문에 안 좋다고 한 것이지요.

유채꽃 종자를 유전자 변형을 해서 추출한 것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다 도긴개긴인 것 같은데요.

GMO 논란에서 자유로운 오일은 올리브 오일과 포도씨유입니다.

포도씨는 말 그대로 포도씨에서 추출한 오일입니다.

포도씨유를 만드는 회사가 제정신이면 포도씨가 많아지도록 포도를 유전자 조작하지 않겠지요? ^^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제가 알기로 와인을 만들고 남은 씨를 구매해서 포도씨유를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일 선택 기준, 발연점

제가 말씀드린 부분만 보면 올리브 오일이 짱인데~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만도 않아요.

물론 화장품을 만든다고 하면 올리브 오일은 아주 좋은 선택이지요.

쓰임새에 맞게 오일을 사용하셔야 됩니다.

 

올리브유는 끓는점이 낮아서 튀김 요리를 할 수 없습니다.

튀김을 하기 위해서는 끓는점이 높은 오일을 사용해야 하지요.

식용유를 사용해서 요리를 할 때 온도가 너무 높아서 연기가 나면 그것이 더 몸에 안 좋을 수 있어요.

 

위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위의 취소선이 그어진 부분의 내용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애매하게 정보를 제공해드려 죄송합니다.

질 좋은 엑스트라 버진의 경우 발연점이 210도 정도 됩니다.

보통 튀김의 온도가 180도 정도인 것을 보았을 때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단, 가정집이 아닌 업소에서는 다른 문제이겠지요.

물론 올리브유가 비싼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요.

그런데 문제는 같은 올리브유라도 상태에 따라서 발연점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적당하게 음식을 튀기는 정도면 올리브유를 사용하셔도 되고, 만약 진짜 튀김을 만드시겠다고 하면 포도씨유가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튀김은 몸에는 안 좋습니다.

산화가 되니까요.

참, 올리브 오일 중 가연점이 높다고 '퓨어' 등급을 사용하지 마세요.

'퓨어(pure)'는 '순수한'이라는 원래 뜻의 정반대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올리브유입니다.

다른 오일들을 섞은 올리브유입니다.

가끔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요리유와 비슷한 것이지요.참고로 대부분의 요리유는 카놀라유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가격이 더 싸지도 않고요.

특히 퓨어 제품은 외국 제품들이 많아서 좋은 것으로 착각하실 수 있는데, 절대 아닙니다.

오일별 발연점에 관한 설명은 아래 사이트가 제 자료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서 내용을 지우고 해당 사이트의 링크를 달아놓겠습니다. 참고하세용~

 

https://saltyliving.tistory.com/53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식용유 발연점 온도 -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콩기름 들기름

1. 발연점, 인화점, 발화점의 뜻 우리 식단에 자주 사용되고 있는 식용유의 발연점을 조사하다보니 발연점이 조건에 따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 발연점이 높아서 튀김에

saltyliving.tistory.com

 

여러분도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오일을 잘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일 등급은 예전에 말씀드린 것 같아서 이번 글에서는 말씀 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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