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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 화학 제품/성분 분석

오일 선택 기준, 정제, 추출 방식, GMO, 끓는점 (1)

by 화분선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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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이나 식용유를 선택할 때 고민해야 하는 기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일을 선택할 때 무엇을 보시나요?

브랜드? 이미지? 

식용유와 오일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은 정제 방식, 오일 추출 방식, GMO 유무, 그리고 발연점입니다.

기준이 참 생소하시죠?

알고 보면 별 것 아닙니다.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저와 같이 살펴보시죠.

참 이 글을 보는 것이 귀찮으시면 그냥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일 선택 기준, 정제 방식, 추출 방식, GMO, 가연점

화장품과 화학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거창하게 블로그를 만들고 화분선이라는 이름도 만들었지만 얕은 지식도 거의 바닥나고 쓸 만한 소재를 못 찾고 있습니다. ^^;

사실 정체기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깊은 내용을 공부하려면 전문적인 내용을 공부해야 하는데 자료를 찾기도, 공부할 곳이나 선생님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현실적인 상황이 허락하지 않고, 그 정도까지의 열정도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제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 같습니다. 본론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오일을 선택하는 기준'입니다.

크게 '정제', '추출 방식', 끓는점, 'GMO'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일 선택 기준, 정제 방식

오일은 크게 정제한 오일과 정제하지 않은 비정제 오일로 나눠집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식용유나 화장품에 사용하는 오일, 그리고 보디 오일과 같은 시중에서 시판되는 제품들의 대부분은 정제 오일을 사용합니다.

다른 성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순수하게 걸러 내는 작업을 한 것이 정제 오일이지요.

왜 시중 제품은 정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으로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그러니 제품의 안정성과 유통기한 등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은 정제 오일이 유리하겠지요.

또 가장 중요한 점 가격이 쌉니다.

비정제 오일에 비해서 정제 오일이 싸요.

조금 의외지요? 

또 정제를 통해서 불순물들을 걸러 내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만한 물질들이 그만큼 적어집니다.

지금까지의 얘기를 들었을 때 정제 오일이 당연히 좋은 것 같지요?

정제 오일이 더 깨끗할 것 같지요?

그런데 문제는 정제 과정에서 사용하는 화학 물질입니다.

실질적으로 어떤 물질을 섞었다가 완벽하게 분리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요.

그래서 정제 과정에서 사용되었던 화학 물질이 정제 오일에는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비정제 오일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람들에게 유익한 성분들을 정제 오일에 비해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제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시는 분들은 비정제 오일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반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하셔야겠지요.

저같이 아토피가 심한 사람은 정제 오일이 더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제 오일과 비정제 오일, 둘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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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선택 기준, 추출 방식

저는 무엇보다도 오일을 선택할 때 추출 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어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식용유를 사실 때나 화장품용 오일을 사실 때 추출 방식을 자세히 보시나요?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오일 추출 방식은 냉압착 방식과 용매를 통해서 녹여내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냉압착은 재료를 냉각한 후에 물리적으로 압출을 해서 힘을 가하여 짜내는 방식을 말합니다.

화학적 첨가제를 넣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안전하지요.

제가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올리브유가 가장 대표적이지요.

그래서 저는 올리브유를 좋아하고 많이 사용합니다.

화장품을 만들 때도 쓰고, 요리에도 쓰고요.

그런데 대부분의 오일은 용매를 통해서 재료에서 기름을 녹여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콩기름 등이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여 오일을 추출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압착의 방식보다 훨씬 많이 오일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효율이 좋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방법의 문제점은 기름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작물에서 기름을 녹이는 데에 사용하는 용매가 인체에 해로운 성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오일을 가공할 때 용매를 제거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100% 제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아주 극소량의 몸에 안 좋은 화학 물질은 오일에 섞여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늘 같은 패턴이지만 이번에도 나머지 내용은 다음 글로 넘기겠습니다.

어느 정도 글자 수가 되면 본능적으로 그만 쓰고 싶은 욕구가 ^^;

2탄에서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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