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탄산소다 과탄산나트륨 (3) 활용법, 주의 사항

앞서 과탄산소다의 여러 가지 활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과탄산소다를 활용할 때 하면 안 되는 행동, 즉 주의해야 할 점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탄산소다(과탄산나트륨) 활용법과 주의 사항

오늘은 빨래 이외에 과탄산나트륨을 활용하는 방법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특히 섞어 쓰면 안 되는 것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과탄산소다 주의사항

 

우선 세탁 이외에 과탄산소다 활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계속 제가 강조했던 것이 염기성이 단백질을 녹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세면대나 배수구, 싱크대 등이 이물질이 있어서 막히면 대부분 머리카락과 같은 단백질 성분이겠지요.

그러니 과탄산소다를 뜨거운 물에 녹여서 부으면 뻥하고 뚫리겠지요.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뚫어뻥도 같은 원리로 막힌 곳을 뚫습니다.

뚫어뻥의 성분을 살펴보면 차아염소산나트륨+수산화나트륨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강한 염기성 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락스지요.

그러니 뚫어뻥 대신에 락스를 넣으셔도 됩니다.

선택의 문제겠지요.

과탄산소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물질, 락스나 뚫어뻥은 과탄산소다보다는 상대적으로 위험한 물질이지요.

저는 그냥 있는 것으로 뚫습니다. ^^;

과탄산소다는 살균력과 표백력이 있어서 냉장고를 청소하거나 싱크대 또는 기름 때가 묻어 있는 가스레인지 등을 청소하는데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녹여서 과탄산소다만 단독으로 쓰시거나 세제와 함께 쓰시면 잘 닦이겠지요.

그러나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알루미늄과 양은에는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검게 산화됩니다.

과산화수소 때문에 그렇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사용하셔야 돼요,

알루미늄에 사용하시고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안 돼요~ ^^; 

 

과탄산소다 주의 사항

제가 챕터 이름을 주의사항이라고 해놓았지만 위험하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렇게 쓰면 안 좋다는 의미 정도로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강한 염기성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피부에 노출되면 단백질을 녹이니 당연히 안 좋겠지요.

또한 알루미늄과 양은에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사용하시면 검게 변해서 멘붕이 오는 상황을 겪으실 거예요. ^^;

그리고 정말 강조하고 싶은 것이 구연산이랑 같이 쓰지 마세요.

가끔 보면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과탄산소다와 구연산을 같이 쓰라고 하는데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과탄산소다는 염기성, 구연산은 산성 이 둘이 만나면 중화가 되겠지요.

그럼 아무 효과가 없어요.

구연산은 언제 쓰냐면 세탁 후에 염기성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빨래를 중화하기 위해서 씁니다.

이것이 우리가 쓰는 섬유 유연제의 한 기능이기도 하지요.

베이킹소다와 같이 쓰는 것도 안 좋습니다.

요즘 베이킹소다가 만능인 것처럼 여기저기에 베이킹 소다가 들어 있다고 선전하는데, 설마 세제를 만드는 전문가들이 몰라서 그러는 것은 아니겠죠?

아마 마케팅일 것입니다. 설마요.

베이킹소다는 빵 만들 때 씁니다.

세제 용도로 쓰기에는 ph가 너무 낮습니다.

8.3이죠. ph1이 10배 차이입니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같이 쓰면 오히려 세탁력이 떨어집니다.

10~11 정도의 과탄산소다의 ph를 베이킹 소다가 오히려 떨어뜨려 버립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는 살균력도 거의 없습니다.

과탄산소다와 중성세제 조합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둘을 써도 괜찮은데 효율이 좋지 않아요.

중성세제는 일부러 세탁력을 포기하고 ph를 중성으로 만들어 놓은 세제입니다.

그것을 과탄산소다를 섞으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되겠지요?

 

https://coupa.ng/bAJqmh

하이지 과탄산소다 산소계 표백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과탄산소다는 쓰임새가 많아서 5kg짜리로 링크를 걸었습니다.
위의 링크는 로켓쿠팡인 제품이고 아래 링크는 일반 배송 제품인데 가격이 더 싸네요.
참고하세용.

https://coupa.ng/bAJq8o

과탄산소다 산소계표백제

 

 

마무리

글을 쓰다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길게 썼습니다.

아마도 적당히

쪼개서 포스팅을 올릴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와서 계속 쓰고 있네요.

 

이상 잠이 안 와서 그냥 계속 글을 쓰는 화장품과 화학 제품을 분석하는 선생, 화분선이었습니다.